학원안내 편입정보 학습자료실 편입상담 모의고사 동영상자료실 수강신청 커뮤니티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합격수기

제목 [2013] 오은아 - 누구나 도전 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이정남편입학원 등록일 2013-02-08 조회 316

하지만 아무나 이뤄낼 수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동안 이정남 선생님을 만나 편입 시험에 합격한 오은아 라고 합니다.
1년 3개월간의 편입 여정을 끝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쓸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편입을 마음먹기까지
학창시절 저는 이렇다 할 꿈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하고 싶은게 없어서가 아니라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글 읽고 글 쓰는것을 좋아해서 백일장에 나간 경험도 많았고, 국어 수업시간을 가장 좋아했기때문에
어렴풋하게나마 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입니다.
고3 수능을 앞두고 지원할 대학교와 학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지만 끝까지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in서울을 하기에는 수능 성적이 그에 못미쳤습니다.
그때 한창 경춘선 붐이였기때문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림대학교 일본학과를 지원했고, 합격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방 4년제 사립대학교. 솔직한 말로 제게는 무슨 멍에같았습니다.
가족이나 주변 분들이 그동안 제게 걸었던 기대가 컸던 모양이었나봅니다.
스스로 만족해보려고 해도 주변의 유쾌하지 못한 시선에 움츠러들기만했습니다.
그래도 일본어는 가장 배우고싶었던 외국어였기때문에 히라가나조차 모르고 입학했지만 밤새가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어학자격증 하나씩은 보유한 채 수시제도로 입학한 동기들을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끈기있게 계속 공부했다면 일본어 실력도 지금쯤이면 어느정도에 도달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게 정말 내가 하고싶은 공부인가?
한 학기를 보내고 난 뒤 여름방학동안에 그동안의 제 모습을 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전에 막연하게나마 염두에 두고있던 편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멀리까지 학교 다니면서 일반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편입, 뽑는 인원도 적지만 저는 당시에 춘천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병행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사편입제도를 이용해 부족한 125학점을 사이버강의와 자격증으로 채웠고, 이달 말 드디어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학사편입과 편입영어
전적대 학점(15학점)
텔레마케터(18학점)
컴퓨터활용능력시험2급(8학점)
독학사1단계 5과목(20학점)
독학사2단계 4과목(20학점)
그외 사이버강의(59학점)
저는 1년간 이렇게 학사를 준비하면서 영어공부를 병행했습니다.
학사편입이었지만 기왕에 하는거 같은 92년생 친구들과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천천히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시간적인 손해를 보고싶지 않아서 좀 벅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학사 준비하면서 컨설팅 해주시는 분께서 짜주신 커리가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거기에서 많이 벗어났네요.
경영학 전공은 유통관리사2급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저는 그 자격증 시험에서 두번이나 낙방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독학사 2단계를 예정보다 두과목 추가해서 응시해야했는데, 벅차긴 했지만 제겐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자격증 준비하실때 이게 정말 나에게 맞는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짜주는 커리대로 따라갔는데,
빨리 노선변경 하지 않았더라면 학사 학위를 못땄을 수도 있었습니다.

*나의 위기와 극복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귀담아 들으시면 자연스럽게 잡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에 저는 그야말로 의욕 만만이라 어떻게든 모의고사 상위권 성적을 받아내려고 이악물고 공부했던 기억입니다.
하지만 '이 악물고' 하는것, 좋지 않다는 선생님 말씀 다 알고계실거라 생각합니다.
3월부터 제 풀에 지쳐버렸습니다. 5월즈음에 독학사 2단계 시험이 있었는데, 그때 수험기간 최대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크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 할 일이 생겨 수업도 못듣고 학원 모의고사도 응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학사 2단계까지 놓치면 정말 학점을 메꿀 방법이 없었고, 시험을 치르고 다시 입원했습니다.
그때, 스스로가 정말 처절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몸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어떤 희열이 느껴졌습니다.
6월달에 다시 학원 수업을 듣게되면서 제 몸이 견뎌낼 수 있는 공부 시간과 양을 효율적으로 잡아나가게 되었고
영어 공부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합격!!!! 을 되뇌면서 아득바득 공부했던 초기보다
'난 영어 실력을 높일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훨씬 마음에 여유가 생겼고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카르페디엠의 참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공부방법
1년간 제 수험기간을 돌아봤을때 가장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있는 것은 학원 책만 봤다는 것입니다.
어휘, 문법, 독해 시중에 나와있는 편입 교재들, 유명학원의 빨간색 두꺼운 단어장... 볼 엄두가 안났어요.

선생님 교재만으로도 벅차거든요!
물론 다다익선이라고, 많이 볼수록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편입 영어 공부에 필요한 모든것이 선생님 책에 들어있어요.
간혹 시험장에서 아주 생소한 단어들이 튀어나오기도하는데, 우리 책에 없는 단어라면 다른 학생들도 모를겁니다. 정말로요.
저는 어휘에 자신이 없는 편이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모르는 단어는 거의 없었습니다.
중앙대 시험에서 정말 특이한 단어가 몇개 보이긴 했는데, 그건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단언컨데 선생님께서는 '충분함' 그 이상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니까 불안한 마음에 교재만 많이 사두고 조급해하지 마시고, 선생님을 믿으세요!
수험기간동안 우리가 믿을 수 있는건 선생님 한분입니다.
스터디카드, 정말 중요합니다! 영어단어를 예문과 함께 공부하는 방법, 저는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그 방법이 가진 위력이란! 끊임없는 반복을 전제로 한다면 엄청난 양의 단어를 외울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어휘가 부족한 학생이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생각합니다. 어휘는 정말, 끝까지 발목을 잡더라구요.
하지만 매시간 보는 어휘시험을 준비하고, 차곡차곡 스터디카드를 만들어나가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어요.
독해 지문에 모르는 단어도 확실히 줄어들었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어근중심의 학습 방법에 대해 알고 나니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어느정도 유추해 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스터디 카드를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솔팅하는거.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에요.
자주자주 보고, 정말 모르는 단어들을 걸러내서 다시 보고. 그러면 정말 어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남양주에 살기때문에 종로까지 학원을 다니면서 전철과 버스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스터디카드는 그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건 정말 많이들 하는 말이지만, 저도 한번 더 강조할게요.
독해는 문장을 분석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메인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사고력을 길러야 합니다. 저는 문학 분야의 편독이 심해서, 그 외의 책은 잘 읽지 않았어요.
책 많이 읽는 아이이지만 사고력은 바닥이었죠. 세상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저는 초반에 논리 독해에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세상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지세요. 하다못해 인터넷 기사라도 틈 날때마다 자주 봐주시는게 좋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스키마들을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당시에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분명 시험에 나옵니다. 독해 지문 읽으면서 깜짝깜짝 놀란 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이정남 선생님께...

선생님. 제 인생에서 선생님을 만난 건 다시 없을 기회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뭣모르고 대형학원이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등록하려고 했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이곳저곳 발품팔기를 시작했습니다.

여러군데 입시설명회도 들어보고, 청강도 해보고 나서 대형학원 등록하지 않은게 정말 잘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1년 12월에 이정남 편입학원 입시설명회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보고, 편입에 임하는 자세와 꼭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때, 저는 이 학원에서 편입과 더불어 인생의 큰 가르침을 얻어갈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다그쳐주셨던 것, 한때 아파서 휘청했지만 다시 스터디 기회를 주셨던 것.

그리고 매시간 열정적이었던 선생님의 강의. 정말로 잊지 못할겁니다.

저는 전공보다는 편입 그 자체가 목표였던 학생이었습니다.

수능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구체적인 목적의식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한가지 달랐던 건 의식적으로라도 '편입'자체를 즐기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가장 원하는게 그거였으니까요.

그래서 카르페디엠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부모님과 상의해 본 결과, 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물러선것이 아니라 합의점을 찾았어요.

편입을 준비하면서 문헌정보학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제 적성과도 맞고,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정확하고 구체적인 꿈에 대해 물으면 주춤하게 되는 저이지만, 즐기면서 공부하다보면

분명 '이거다!' 싶은 저만의 길이 눈 앞에 나타날거라고 믿습니다.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종강파티때 선생님께서 노래 불러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ㅎㅎ

친구 관계도 다 끊고 지냈던 지난 1년동안 마음이 흔들릴 때 가족보다 더한 힘이 되어준건

'너는 할 수 있다' 고 해주신 선생님의 말씀과, 저를 믿어주셨던 마음이었어요.

앞으로 인생에 어떤 큰 일이 닥쳐와도 1년간의 수험생활과 선생님의 좋은 말씀을 되새기면서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께.

편입문은 분명히 좁지만, 또 앞으로 더 힘들어진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어휘 시험 점수가 안나와도,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오더라도 미련하리만큼 자신을 믿어보세요.

그리고 선생님을 믿으시기바랍니다.

또 한가지, 지금 당장 뚜렷한 목표가 없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게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고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나타나는것도 아니니까요.

막연하게나마 원하는게 있다면 그걸 목표로 삼고 올인하는것도, 경험상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매우 좋았어요.^^


같이 공부한 많은 언니, 오빠들의 합격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네요.

제 소식이 아니더라도 '합격'이라는 두글자에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당당히 이 두글자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글 [2013] 정다울 - Life is trade-off
다음글 [2013] 정용대 - 내 인생 세번째 대학.

목록
이정남 우리 은아는 올해 선생님이 가장 드라마틱하다고 말할 수 있는 학생이다. 처음 은아는 완전히 선생님에게 열린 마음이 아니었던 것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 상담을 했지만 왠지 반신반의한 느낌이었지. 하지만 그런 시간은 그렇게 오래 가지 않았다. 어느 순간 은아가 정말로 처절하게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충분히 이 친구면 내년에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   [2013-02-11]
이정남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은아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그 병이 너무 처절하게 노력했기 때문에 생긴 병이라는 생각에 더 안타깝고, 아쉬웠다. 혹시 은아가 이것으로 편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있었지. 하지만 정확히 한 달 만에 은아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지. 선생님은 은아를 예의 주시했다. 혹시 다시 아프지 않을지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은아는 너무나 너무나 잘 극복했다. 어느 순간 위기를 극복한 은아가 엄청난 강도의 담금질을 극복한 강철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지.   [2013-02-11]
이정남 그리고 바로 스터디에 합류시켰지. 그 동안 얼마전 스터디 전화 상담, 배치 상담, 그리고 1차 합격하고 면접 대비까지 너를 상담과 면접 대비에서 만날 때 마다 늘 특별한 걱정을 하지 않는 가장 믿음직한 학생으로 선생님 마음 속에 남아 있었지. 그리고 마침내 이화여대 문헌정보학, 동국대 국문학과에 당당히 합격했지. 사실 문헌정보학을 원하는 학생은 많지만 뽑는 학교와 학과가 많지 않아서 참 경쟁이 치열한 학과인데 가장 원하던 학교에 당당히 최초합격했다. 은아야 너무 너무 축하한다. 너의 합격자 수기에서 몸은 아프지만 희열을 느꼈다는 부분에서 우리 은아의 힘을 느꼈다. You deserve it!!!   [2013-02-11]
이정남 지난 번 동국대 국문학과 합격하고 국어 선생님으로서 희망을 내게 말한 적이 있는데, 국문학과 나오더라도 바로 교직과정 이수가 되지 않고 교육대학원에 들어가는 복잡한 과정을 겪어야 국어 선생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사실 너의 1지망은 국문과였으니까... 하지만 부모님과 적절한 타협을 했다니 너무 다행이다. 사실 선생님도 세상을 살다 보니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일을 많지 않은 것 같다. 이것은 지난 번 카이스트 교수가 자신의 멘토를 찾아서 당신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숙제를 내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보고서의 내용도 유사하지.   [2013-02-11]
이정남 이것은 대강 살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실에 단단히 뿌리를 두고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확고한 이상이 있다면 조금 무모하더라도 시도하는 것이 좋지만, 우리 은아처럼 확고한 꿈이 아직은 적립되지 않았다면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면서 꿈을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은아야!!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해서 멋있는 미례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 선생님도 늘 은아를 뒤에서 응원한다. 은아의 행복과 건강을 간절히 기도한다. 다시금 너의 합격을 축하한다. 아자 아자 화이팅!!! 최종 합격!!!  [20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