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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양대시험후기] 이혜연 - 한양대학교(서울) 시험후기+그동안의 정신상태에 대한 후기입니다.
글쓴이 이정남편입학원 등록일 2014-01-12 조회 47
안녕하세요. 이혜연입니다.

 어제 본 한양대학교 시험은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후 세번째로 본 시험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시험 텀이 그리 짧지않았고, 매주 하나씩 시험을 봤기 때문에 한 시험을 마친 후 바로 시험대비를 할 시간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충분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시험 1차 발표 직후, 이틀뒤에 본 서강대학교 시험시 평소 시험볼때보다 훨씬 떨어진 집중도와 정신 상태로 시험을 보고 난 후 이 다음 대학들은 이런 한심한 정신으로 시험보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내용을 덧붙이자면, 서강대학교 시험은 작년 기출을 풀어본 학생들이라면 정말 '어?'하고 입이 다물어지지않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였고 쭉-읽어내려가다보면 답이 나오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공포'처럼 굳어진 블랭크문제같은 경우에도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묻는 유형들이라 문제를 읽는 즉시 답을 낼 수 있는 유형이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도 '아-이거 너무 쉬운데.'라는 생각을 계속 했을 정도로 변별력있는 문제를 찾기 어려웠고, 논리나 독해 내용은 모의고사에도 나왔던 주제들이 주를 이뤘는데도 불구하고 썩 개운치못하게 시험을 봤습니다.

 지금까지 지원한 학교가 총 6개인데, 그 중 2개가 이미 물건너갔단 생각이 들자 조금 초조함이 오기도 했습니다. 학사에, 자연계도 아닌, 일반 인문인데 내가 지금 무슨 정신으로 시험을 보고있는건가.싶기도 하고 고작 이렇게 시험을 치르려고 그 일년간 그렇게 공부했나 싶기도해서 내 주제에 무슨 공부-그냥 돈벌고 일이나하자.하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 억울하다 생각한게, 지금껏 시험봤던 것 중 내 평소 점수대가 제대로 나온 시험이 있긴했었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피 2개는 물건너갔지만 다른 4개의 대학은 아직 시험도 보지않았고 준비할 시간도 충분한데, 멍청하게 나사풀린 사람마냥 이렇게 앉아있다간 또 똑같은 사람이 되어 원점으로 되돌아갈것같아 다시 바짝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간 살아오면서 본인 스스로 운이 크게 따라주지않는 타입이니, 어떻게든 그냥 스스로의 실력으로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하고 생각했으면서 절박한 상황이 오니 평소엔 별로 갖고있지도 않았던 신앙심이 폭발해서 일년에 몇번 가지않은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도 정말 '이기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냥 얌전히 앉아서 마지막까지 하면 될걸 그 잠깐을 못기다려서 여기저기 설레발치며 돌아다니고 있는 제가 한심했구요.

 

 이상이 한양대 시험을 치르기까지 제 정신상태의 전부입니다.

 그간 수업시간동안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저 짧은 시간에 정말 다 했습니다.

 제 자신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무섭게도 내 자신을 가장 먼저 갉아먹는 존재가 '나'라는걸 느낀 시간이기도 했구요.

 덕분에 한양대 시험을 보기 전엔 다행히 평소의 정신상태로 돌아와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시험에선 절대 '엄청나게 잘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시험을 봤습니다.

 이번 한양대학교 시험의 경우엔 평소와 달리 오후 2시 반이 시험 시각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영어 지문을 계속 빠르게 읽고나서 시험을 보는것이 제게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학원에 와서 2시간 정도 기출문제 텍스트를 읽고, 점심을 먹고서 시험보기 2시간 전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초반에 고사장에 갔는데, 그 추운 날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밖에 계속 있기에는 좀 춥고, 그렇다고 어디에 들어가있기엔 좀 그렇고,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약 20분 정도 시간이 흘러서 학생들이 하도 많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그냥 문을 열어주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학교측에서 공지란에 1시간 전? 그 쯤에 문을 열어준다고 써놨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시험보기 전 충분히 학교 공지사항을 확인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문을 열어주고 안에 들어갔을 때, 솔직히 공학관 건물이 꽤 좋다고 해서 내심(?) 좋은 자리가 걸리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정치외교학과의 경우엔 그 좋은 고사장은 다 피하고 긴 강의실 하나에 방청석 의자같은게 놓여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나마 5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에 하나씩 자리를 띄워서 3명씩 앉게 해놨고 제 자리가 정중앙이었던터라 바로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와서 바로 책을 놓고 기출문제를 펴 읽었습니다.

 안이 워낙 춥고 자리가 조금 불편한 것 외에는 딱히 큰 문제는 없었는데, 뒷사람이 들어와 앉는 순간 제 의자와 뒷분 책상이 거의 바로 연결되서 책상에 뭔갈 내려놓을때의 파동이 제 의자에 바로 전해지더군요.

 반대로 앞의 분이 조금 몸을 움직일라 치면 또 제 책상에 덜커덩- 3명이 앉은 끝 좌석에 누가 앉는 순간 또 덜커덩. 책상이 몇 번은 계속 흔들려서 초반엔 집중하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다보니 어느덧 신경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시험 시작 전 조금 일찍 도착해서 미리 고사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책상과 의자가 어떤지 확인한게 시험을 볼 당시에 꽤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시험 시작 10분 전, 미리 배포된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5분 전, 미리 나눠준 시험지의 문제유형을 확인했습니다.

 문제지에 다시 인적사항을 적고, 문제지 인쇄상태가 괜찮은가를 확인하면서 대강 문제가 어떤 형식으로 나왔나를 확인했습니다.

 부저가 울리고나선 바로 1번 문제라고 표시된 곳에 A형, B형인지를 확인하는 칸이라 먼저 유형부터 체크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1번으로 나온 문법문제의 경우는 enough to를 보자마자 바로 to부정사와 전치사 to를 묻는 문제임을 알고 답을 체크했습니다. 그 다음 나온 논리유형의 경우엔 approch를 이용했습니다. 대부분이 main idea를 묻는 문제이거나, 중간중간 글의 구성, 연결방식 등을 묻는 문제여서 글의 흐름에 따라 읽다보면 쉽게 답이 나올 수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3번 문제에서 앞에 나온 좋은 점들이 뒤의 단점들로 인해 (빈칸)이 부분을 읽자마자, 바로 'offset'을 생각했고 답지에 그 단어가 나왔을 때 바로 답을 고르고 넘어갔습니다.

 논리 문제 대부분이 작년 출제된 한양대학교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한 가지 변수였던 것이 지문의 길이가 길었던 점입니다. 작년 유형에는 짧은 형태의 논리완성 문제도 많이 출제됐었는데, 이번 경우엔 짧은건 한 두문제이고 대부분이 미니 독해를 보는 것 처럼 긴 유형이더군요. 그래서 만약 중간에 조금이라도 흐름을 놓치게 돼 다시 읽어야될 경우엔 시간을 많이 뺏길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제가 이번 한양대 문제를 보면서 생각한 것이, 간혹 한양대 논리에서 더블 블랭크의 경우 앞의 A번 답이 너무 확실해서 뒤의 B를 읽을 필요가 전혀 없는 유형도 꽤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기출 문제를 풀 때 이런 유형의 경우, 다른 답지와 비교해봐도 이 답이 '100%'확실해서 뒤를 볼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때 그냥 과감하게 답을 체크하고 넘어가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혹시 모르니까'는 생각으로 뒤를 다 읽다가 초반에 몇 번 답을 찍어야했던 경험을 모의고사에서 많이 해서 실제 시험의 경우엔 '확실'하다 생각하면 그냥 끝내자-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한양대 시험에서 이 부분을 많이 실천했습니다.

 간혹 문제를 읽다가 중간의 흐름을 조금 놓친 논리의 경우, 그 부분만 다시 체크해서 조금 천천히 읽다가 다시 원래대로 읽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글을 읽을 때는 읽으면서 동시에 머릿속에 패러프레이즈 하는 연습을 계속 했고, 문제를 읽다가 도중에 끊어야하는 부분에선 펜을 이용해 표시해놓고 거기까지의 메인 아이디어를 정리했습니다.

 제가 이번 한양대 시험에서 가장 많이 시험해본 부분은 자습실에서 앉아 공부할 때 한창 공부가 잘되던 그 느낌을 어떻게 실전에서 떠올리게 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 땐 평소 공부하는 방식대로 시험을 풀었습니다. 메인 아이디어 생각하기. 설명문인지 뭔지 생각하기 등등. 의식하기 보단 지문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 여기까지는 이것에 대한 얘기.' 이렇게 가볍게 짚어주고 문제를 풀었던게 논리에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번 한양대 논리의 경우, 도중에 '응? 이게 뭐지?'란 생각에서 다시 처음부터 되돌아가서 읽은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스스로는 시간을 많이 절약해서 풀었다고 생각하고 아직 논리에서 한 두 문제가 남아있었을 때 시간을 확인했는데, 딱 3시더군요. 이 때 느낀게, 평소 기출문제를 풀 때보다 시간이 많이 소비됐다.였지만 한창 문제를 풀면서 조금씩 속도가 오르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에 크게 압박갖지않고 이후엔 문제를 다 풀 때까지 괜히 왔다갔다 시계를 보지않겠단 생각으로 지문에만 집중했습니다.

 논리 마지막 지문에,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앞줄을 읽다 문득 이전 수업시간에 했던 이론물리학자들의 '직관'에 대한 지문이 떠올랐습니다. 다윈의 사상이 전과 후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가에 대한 지문이었는데, 지문의 길이가 길고 드문드문 어려운 단어들도 조금 나오면서 도중에 삼천포로 빠지는 기분이 들어 중요한 부분을 크게 표시하고 앞 뒤 블랭크의 내용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 연결했습니다. 이 때 approach1을 적용해서 A와 B가 역접의 관계임을 확인하고나선, 앞의 경우엔 'Intution'이, 뒤의 경우는 'mechanic'이, 답임을 판단하고선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 때 이 부분을 빠르게 넘어가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된게, 앞의 A번의 답이 너무 확실하단 판단에서였습니다. A의 빈칸바로 앞에 key word가 되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 단어와 연결될게 직관밖에 없더군요. 거기까지 생각하고선 논리를 넘기고 독해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독해에 들어가서부턴 계속 속도가 나서, 논리에서의 부분을 많이 만회했습니다. 독해 문제를 풀 때, 학원 모의고사&배치고사 유형과 많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서 비교적 편안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간 기출문제를 풀면서 동시에 복습도 놓치않고 계속해논 덕분에 걸리는 문장 없이 그냥 쭉쭉-읽으면서 답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틀린 것 옳은 것을 찾는 유형에서는 눈에 확 띄는 펜으로 분명하게 체크를 해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지난 고려대와 비슷하게, 논리를 조금 길게내서 시간을 끌게됐지만 독해의 경우 바로바로 답이 나오면서 정말 빠르게 풀 수 있더군요. 또 내용일치의 경우에선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skill을 적용해서 바로바로 답을 풀었습니다.

 도중에 3지문 정도가 남았고, 한 지문의 마지막 문제를 풀고 있을 때 20분이 남았다-는 소리를 듣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속도가 올랐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까지 지문이 꽤 남은 것 같았습니다. 이 때 심장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했지만, 일단 문제를 다 풀 때까진 절대 펜을 내려놓지 않는단 생각으로 다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부턴 '시간에 대해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제한된 시간에 꼭 풀 수 있다. 날 믿자!'란 생각으로 시험감독관이 몇 분이 남았다고 하든, 전혀 개의치않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10분이 남았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중에 펜을 내려놓고 마킹을 하고 있을 때, 전 남은 1지문 반 분량을 마저 다 풀었습니다. 이 때 조금 급해진 마음에 실수를 할 뻔했는데, 일치 문제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걸로 착각하고 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헌데 도중에 '어? 틀린거 찾는건데 A도 틀리고 B도 틀렸잖아?'이렇게 생각되고 바로 보니 '일치'문제더군요. 다행히 남은 하나도 틀린게 너무 분명한 답이 나와서 남은 하나를 답으로 체크하고 바로 다음 지문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때 제가 읽었던 마지막 지문이 정말 기억에 남는게, 지문은 길었지만 2번째 단락으로 넘어오자마자 일치문제를 풀었고 바로 다음 단락으로 넘어오자마자 바로 남은 답 하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40문제를 다 풀고 시간을 확인하니 정확히 6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습니다.

 도중에 마음이 급해져서 마킹부터 했었다면, 도중에 체크해둔 것도 몇 개 있고 마음이 더 급해져서 뒷부분을 아예 못 풀게 될까봐  40문제를 그냥 한 호흡으로 다 끝냈단 생각으로 풀었는데, 스스로가 생각한대로 정말 문제를 다 풀었더군요. 여기선 마킹을 할 때 실수를 하지 않도록 머릿속으로 몇 번은 답이 뭐. 몇 번은 답이 뭐. 혼자 되뇌이면서 체크를 했습니다. 체크하고도 몇 분이 남아서, 한 개 정도(진짜 잘 모르겠다는 것은 풀 때, 가장 적합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마킹했습니다.) 조금 아리까리한 것을 1분 정도 더 보고서, 남은 시간동안 마킹을 제대로 했나 확인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수험표를 떼면서 중간중간 선택을 해야할 시기가 있었을 때마다 이보다 더 옳은 선택은 없었을 거라고, 그리고 이보다 더 최선을 다할 순 없었을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지금껏 한양대 문제에서 시간이 부족한 적이 없었는데, 실제 약간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고려대 문제도 그랬고, 요즘 시험 추세가 논리를 좀 어렵거나 길게내서 시간을 많이 뺏고 뒤의 독해를 쉽게 내는 경향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럴 때 논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도중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문제 푸는 것을 그만두고 체크부터 하게 되는 경우엔 자신이 표시해놓은 문제도 봐야하고 뒤의 문제도 풀어야하고, '시간이 부족해 부족해'란 생각만 하다 시험이 끝나기 쉬워서 중간중간, 수험생 본인의 판단과 '평정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시험 보는 도중에 중간의 학생이 오지않아 그 학생 자리에 자꾸만 뭘 놓다가 가져갔다가 왔다갔다하는 시험감독관의 옷자락에 몇 번 얼굴을 맞기도 했고, 간혹 앞의 학생이 뒤로 당겨앉을 때 책상이 흔들려 시험지에 휙 이상한 낙서를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별 개의치않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옆에서 얼굴이나 신분증을 확인하던 말던, 계속 문제를 풀었고. 시간을 말하던 말던 계속 풀어서 스스로의 확신대로 40문제를 다 풀게되서 기쁩니다. 찍은 문제는 절대 맞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터라, 어쨌든 스스로가 모든 문제를 다 풀었고 답을 제대로 체크했나 점검할 시간도 있었으니 만족합니다.

 시험이 끝나고보니, 실제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들이 꽤 많더라구요. 여기서 또 다시 한번 스스로의 판단이 옳았음을 느꼈습니다. 또 오히려 정말 많은 기대를 안 하고 평소처럼 시험을 보니 더 집중해서 시험을 볼 수 있게되었던 것 같아, 역시 선생님의 말씀이 옳구나. 더 느꼈습니다.

 

 이제 세번째 시험이 끝났습니다.

 남은 세 학교가 절 기다리고 있을테니, 더 바짝 정신차려서 준비하겠습니다.

 

 저 역시도 시험을 보고나선 정말 다 하기 싫을 때도 있고, 내가 왜 이리 멍청한 짓을 했나. 자책이 들 때가 있어

 밖에서 혼자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고 푸념도 하고 별 행동을 다 해봤는데,

 그럴 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대학이 날 부를 수 있단 생각으로 공부하고,

 한양대 시험의 경우엔 오늘 작성한 피드백까지만 생각하고 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믿음직한 제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저도 마지막까지 힘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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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남 그래! 역시 mind control이지? 아직 성균관대와 외대가 남아 있다.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있다. 혜연이는 충분히 이 기회를 잡을 자격이 있다. 너를 믿고, 너의 노력을 믿기 바란다. 역시 mind control이라는 것을 깨닫고 담대하게 시험 보기 바란다. 합격 소식 간절히 기다린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   [201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