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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입입문] 김다희 - 모의고사 후기
글쓴이 이정남편입학원 등록일 2014-01-26 조회 46

너무 부족해서 뭐라 쓸 말도 별로 없지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그냥 모의고사가 어땠는지에 대해 글을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떨리고 머뭇거려지네요.

 

다른 분들의 글을 먼저 보고나니 저는 정말 바보같고 남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도 줄줄 새어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자괴감에 빠졌었습니다.

거기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멍청한 내 자신을 비난하다가 시간이 허비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때도 중학생때도 학교 중간 기말이든 수능이든, 시험 자체에 신경을 써본 적이 없고

독해가 되기는 커녕 시도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한달간 정말 괴로웠습니다.

학원을 다니기 전 2013년 말에 저는 초등학교 영단어 800개를 외우고

인터넷 문법강의를 들으면서 8품사의 존재를 처음 알았기 때문에(should 같은 것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자신이 너무 초라했고 인생에 회의감도 여러번 들면서 점점 지쳐갔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짧은 글의 내용 파악 조차도 못하는 멍청이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극복하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노력했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모든 문제를 느낌으로 풀면서 속으로 이게 뭐하는 짓인가 미친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하나라도 얻어가야 하는데 어차피 이 내용들이 무슨 말이지 모르겠고 풀 능력이 없다면,

어느 속도로 풀어야 하는지나 감을 한번 잡아보자는 작은 목표를 갖고 시험을 봤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시험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되 시간끌지 않고 이미 지나간 문제에 미련을 두지 않으면서 실력껏 했습니다.

그리고 끝나기 5분 전에 마킹이 끝났습니다.

문법도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그나마 아는 것도 단어를 몰라서 틀리는 경우도 있었고(and 병치구문...)

과학자와 고양이 사이에 명사가 또 들어가면 안되는 문제에서도 순간 cats가 고양이라는 것을 몰라서??

문제를 틀려버리는 정말 웃긴 짓도 했습니다. (시험 볼 때는 그게 cats라는 동사인가 보다 했습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결과가 나왔지만 사실은 점수에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좀 밀린 빨래를 했습니다.

 

대학에 가면 여러 과목을 수강하게 될텐데, 지금 영어 하나 가지고 이렇게 힘들어하면...

정말 올킬되거나 겨우 편입해도 휴학하거나 둘중 하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마 좋은 것은 편입을 준비하게 되고 공부에 손을 대려고 하면서 언니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된 점입니다.

한 지문에 매달리지 말고 읽는즉시 독해하고 시제를 파악하고 글씨도 빨리 쓰고 머뭇거리지 말라는 등등..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관심도 없었고 몰랐던 언니의 중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목표가 심리학과인데, 전공 특성상 석사 이상은 졸업을 해야 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입니다.

제가 영어를 포기하거나 못한다면 그것은 편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로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정도로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정말 완전 끝이구나 싶었습니다.

1년만 영어를 공부하고 끝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에게는 까르페디엠이 정말 필요합니다.

저는 정말 무식하고, 학원에서 제가 꼴지일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겠지만,

그리고 공부 한다고 앉아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저는 아직 답답하지만

그래도 저는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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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남 사실 심리학과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격할 수 있는 과인데, 영어에 기초가 많이 부족하구나!! 중요한 것은 이런 상태에서 한 달 공부하고, 영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답한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조급함이 현재의 상태를 만들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진중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성적이 나오는 것이다. should도 몰랐던 사람이 한 달 공부한다면 영어가 줄줄 해석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월에 결혼하는 선생님 제자 중에 너처럼 영어에 영자도 몰랐던 학생이 한국외대 경제학과에 합격해서 대기업에 갔다. 1년 장기 계획을 잡고 공부하기 바란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   [2014-01-28]